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 여행한스푼
- 2025. 3. 18.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제주도의 4월은 벚꽃이 흩날리고 유채꽃이 바람에 살랑이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계절입니다. 설렘 가득한 2박 3일 동안 어디를 가도 눈부신 봄이 반겨줄 테니, 가방은 가볍게, 마음은 한껏 들뜬 채 떠나볼겠습니다.
1. 청보리 가파도
가파도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물결이 감탄을 자아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4월의 제주도는 어디를 가든 봄이 가득하지만, 가파도의 청보리는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보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부드럽게 일렁였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은 평탄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고,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바다와 청보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아름다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보릿줄기 하나하나가 빛을 머금고 있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머물고 싶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곳곳에 담긴 봄의 색이 선명해서 발걸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선택하면 한층 더 여유롭게 이 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잔잔한 물결과 청보리밭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참 편안했습니다. 이곳에서의 한나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 휴애리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한껏 피어난 핑크빛 겹벚꽃이었습니다. 4월의 제주에서 벚꽃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가워 한참을 머물며 사진을 찍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니 감귤나무가 가득한 길도 나오고, 작은 연못 주변에는 봄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참 좋아 보였습니다.
알록달록 수국꽃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제주도 여행지 입니다.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쉼터가 곳곳에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천천히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봄바람을 맞으며 공원의 조용한 풍경을 바라보니 시간이 금세 흘렀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곳이라 다음에는 또 어떤 풍경을 만날지 궁금해졌습니다.
3. 곽지 해수욕장
곽지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바다색이 유난히 선명해서 한동안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4월의 제주 바다는 여름처럼 뜨겁지 않고, 봄바람을 타고 잔잔하게 출렁이는 모습이 한층 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니 부드러운 모래가 발에 닿는 감촉이 기분 좋았습니다. 물이 맑아서 발을 담가 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이 발끝을 감싸는 순간 쌀쌀한 기운이 전해졌습니다.
주변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협재 해수욕장과 비양도가 풍경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근처에 작은 카페들이 있어 커피 한 잔을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걸었더니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질 무렵이 되자 노을빛이 바다 위에 번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제주 바다의 맑고 평온한 모습을 오롯이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4. 가시리 녹산로 벚꽃, 유채꽃 프라자
가시리 녹산로에 들어서자마자 도로 양옆으로 길게 이어진 벚꽃과 유채꽃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4월의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곳만큼 길고 풍성하게 이어지는 곳은 많지 않아 감탄이 절로 나왔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니,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비처럼 내려 마음까지 설레게 했습니다. 길가의 유채꽃은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처럼 일렁이며 따뜻한 봄날의 풍경을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는 것도 좋았지만, 직접 걸으며 눈앞에서 꽃길을 즐기는 게 훨씬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곳곳에 전망 좋은 포인트가 있어 잠시 멈춰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프라자 쪽으로 가니 꽃과 어우러진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한참을 머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유채꽃밭 사이로 난 작은 길을 따라 걸으니 온통 노란빛으로 물든 풍경이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벚꽃이 지기 전, 이곳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기억에 남는 길이었습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 봄날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온전히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5. 중문 버디프렌즈 더플래닛
중문에 있는 버디프렌즈 더플래닛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푸른 잔디와 아기자기한 동물 친구들이 반겨주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동물들도 활기차 보였고, 곳곳에 마련된 공간이 정갈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작은 동물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듯 움직이는 모습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손을 내밀자 동물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먹이를 받아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이 많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한쪽에는 넓게 펼쳐진 초원이 있어, 동물들을 구경하다가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 좋았습니다.
바람이 살랑이는 오후, 잔디밭에 앉아 한동안 동물들이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제주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와도 좋을 것 같은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이었습니다.
주변 풍경도 탁 트여 있어 제주도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곳곳에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들이 있어 곳곳에서 셔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6. 도순다원
도순다원에 도착하자마자 초록빛이 가득한 차밭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4월의 봄바람이 불 때마다 차나무 잎들이 부드럽게 흔들려 마치 바다가 일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가까이에서 보니 차잎마다 싱그러움이 가득했고, 손끝으로 살짝 스치기만 해도 특유의 은은한 향이 전해졌습니다.
오랜 시간 차밭을 가꿔온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차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작은 찻집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한껏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차밭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며 들리는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이곳의 한적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 주었습니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오롯이 자연 속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밭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발걸음마다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래 머물지 않았지만,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7.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입구에 들어서자 부드러운 흙길과 나무 계단이 이어져 있어 차분한 기분으로 걸음을 옮겼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4월의 오름은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면서 한층 더 생기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제주 들판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걷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덕분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분화구가 푹 꺼진 듯한 특유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왔고, 그 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초록빛 능선이 시원한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한동안 자리를 잡고 앉아 바람을 맞으며 제주 곳곳의 오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유채꽃이 오름 자락을 따라 피어 있어 봄 분위기를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듯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제주 풍경 덕분에 오름을 내려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8. 상효원
상효원에 들어서자마자 짙은 초록빛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한층 더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4월의 제주답게 곳곳에 봄꽃이 피어 있었고, 특히 겹벚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대나무숲이 나타나면서 한층 더 시원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듯 내려와 숲길을 걷는 내내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벤치에 앉아 자연을 느끼며 머물러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작은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도 있어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공기가 달라지는 게 느껴질 만큼 신선한 자연이 가득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다음번에는 또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졌습니다.
9. 새별오름
새별오름 입구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름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4월의 오름은 따뜻한 봄 햇살을 머금고 있었고, 길옆으로는 파릇한 들풀이 자라나 초록빛이 한층 더 짙어 보였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초반에는 완만한 길이 이어지다가 중간쯤부터는 경사가 가팔라져 천천히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뒤를 돌아보니 광활한 제주 들판이 펼쳐져 있고, 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풍경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한참을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분화구 주변을 따라 걷는 길이 이어져 있어 조금 더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목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어 봄의 분위기가 가득 느껴졌습니다.
아침부터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빛이 내려앉은 제주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보다 훨씬 수월해서 가볍게 걸으며 봄날의 공기를 한껏 즐겼습니다.
10. 해녀박물관
해녀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제주 바다와 함께해 온 해녀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전시가 눈에 들어왔던 4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장소 입니다. 4월의 제주 바람이 여전히 차가웠지만, 과거 해녀들이 거친 파도를 헤치고 물질을 했던 모습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강인함이 느껴졌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해녀들이 사용했던 전통 도구와 옛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물질을 할 때 입었던 검은색 고무옷과 테왁을 직접 보니 그들의 삶이 더 가깝게 와닿았습니다. 한쪽에는 해녀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 물질하는 모습과 작업 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물관 3층에 올라가니 창밖으로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해녀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설명을 읽다 보니 해녀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제주 문화를 지켜왔다는 점이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코너에 들러 해녀 문화를 담은 작은 엽서를 하나 골랐습니다. 제주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온 해녀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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